울진 죽변의 맛집으로 인정받는 진정한 회 맛은
울진하면 대게 아니겠어요?함께 회까지 먹고 왔습니다.푸짐한 울진대게궁 7호 덕분에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대게가 많은 지역이라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을 했는데 그 중에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부모님이 먼저 들렀기 때문이에요.두꺼운 갯마을(후포리)과 함께 쥬크뵤은항의 경우 동해안에서도 굴지의 어로 기지라고 하니까요.우리가 들른 저녁 무렵에도 멀리서 봐도 눈에 띄는 울진 죽변 맛집이었습니다.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이며,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주차장도 바로 앞에 있었는데 넓어요.차를 세우기가 쉽더라구요. 아! 15년 전통이 있어서 그런지 단골손님이 많다고 하네요. (웃음) 울진 죽변의 맛집에 들어가기 전에 어항부터 보았습니다.생선회 재료가 신선한데요.거기 대게는 컸거든요.엄마가 지난번에 사장님한테 들은 얘기에, 크고 대게가 아니라 게 다리가 대나무 마디와 비슷해서 그렇다고 하더래요.바로 수조에서 건져 깨끗이 씻은 후 적당히 익도록 쪄 준다고 하네요. 내부는 깨끗했습니다.테이블마다 위생적으로 비닐이 깔려 있어 불쾌감이 없었습니다.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대게랑 회가 나오는 걸로 먹기로 했거든요. 스큐다시가 나왔는데...정말 예쁘게 나온다는 느낌이 들었어요.눈에 띄는 건 새싹삼인데요?고소하긴 했지만 식욕을 돋우면서 건강을 챙기기에 충분했어요. 바로 다음에 탱탱한 새우를 까서 입에 넣고 요리사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ㅎㅎ 뭐부터 먹을지 잘 봤네요. 홍합도 열매를 맺었거든요.내용물이 큼직합니다. 회가 등장했습니다.모듬회를 해서 다양합니다. 데코레이션이 전혀 없는데요?그만큼 정직한 울진죽변맛집모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 멍게부터 맛봤는데 고소해요.초고추장 없이 먹어도요. 오징어회는 얇게 썰었어요.독자적인 단맛이 있었습니다.먹기 좋은 두께라 그런지 오래 씹지 않아도 제 맛이 다 나더라고요.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것이 아니라 간장을 곁들여 먹는 것입니다.나중에 매운 맛을 느끼려고 한 건 신선하니까요.샘도 일부러 늦게 싸서 먹었...